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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WATER 2016, 빛낸 국산기술

한국환경산업협회 2016-04-12 10:08 조회수: 3,661회
 
자인테크놀로지, 센텍엔지니어링, 하이텍이피씨 등 아시아워터 전시 참여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KLCC)에서 ‘아시아워터 2016’ 전시회가 열렸다.
총 700여개가 넘는 전시업체와 40여 개국 이상의 나라별 물 관련 우수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우리나라 역시 독립관을 만들어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는 격년으로 진행된 행사로 올해로 한국관 참여가 2000년부터 9번째 개최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신흥 부국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주변 나라와의 교통요충지로서 지리적 요건과 경제적 측면에서 해외 물 시장의 각축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지리적 경제적 측면에서 유럽과 미국, 싱가포르, 일본 등 주변국들의 우수한 수처리장치를 선보이며 동남아시아 물 시장 진출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한국 역시 국제 물 산업시장에 국내 순수기술을 가진 자인테크놀로지, 센텍엔지니어링, 하이텍이피씨 등이 참여해 해외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참여한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자인테크놀로지(주)” 초음파 분야 국내외 최고수준의 기술력 선보여

< 아시아워터 전시회에 참여한 세계 각국 관계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는 자인테크놀로지>

특히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자인테크놀로지는 초음파를 활용해 유량계 분야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 분야 응용분야로 수도미터기와 가스미터기를 선보여 해외 기업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신민철 자인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순수 국산기술이 절대로 해외 기술에 뒤 쳐져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이 분야에 있어 서방선진국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이 이제는 훨씬 진보된 기술로 발전되고 있다는 것을 설명했다.

㈜자인테크놀로지의 ‘외벽부착식 초음파유량계’는 배관을 뚫거나 절단 없이 외벽에 설치하여 유량계측이 가능한 초음파를 이용한 유량측정장치이다. 따라서 시공 작업에 단수 혹은 설치 후 누수가 발생하지 않아 현장에서 선호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초음파를 활용한 국내 순수기술을 바탕으로 상ㆍ하수도관과 폐수관 등 다양한 관에 적용할 수 있다.


㈜썬텍엔지니어링 측정기 분야 해외 아성을 허물다.


계측기분야 그리고 수질측정분야는 특히 해외 제품이 국내를 80%이상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현실에서 물 산업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계측기기, 측정기기의 국산화가 무엇보다 급선무인 현실에서 썬텍엔지니어링의 해외시장 진출은 너무도 대단한 일이다.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이제는 더 좋은 제품으로 경쟁력있는 물 산업 시장을 보고 있다.”는 손창식 대표는 썬텍엔지니어링의 경쟁력은 기술력과 빠른 판단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측정기기 분야에서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썬텍엔지니어링 ‘다채널 탁도 연속 측정장치(제품 명: 'Aqua 2000')’는 물 탁도 측정 시 여과지 한 개당 각각의 측정기가 필요했던 방식을 개선하여 여러 여과지의 탁도 측정을 하나의 탁도계로 측정하는 다채널 탁도계로서 도입과 유지보수 비용 절감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 'Aqua 2000': 적용된 수질측정수조는 단일 일체형 멀티샘플챔버의 구조로서 시료(측정샘플)수 유입에서 방류까지 단일 경로의 자연유하방식으로 설계되어 최소유량으로 모든 항목을 측정한 후 방류되는 구조다. 기존 저류조에 의한 측정기술에 비해 측정 후 버려지는 물을 최대 10배 이상 절약할 수 있다.

“하이텍이피씨” 원격검침을 통한 자동화 시스템 확보

< 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을 접목해 원격검침기 분야 세계 시장에 Korea 브랜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하이텍이피씨 윤연순 원격검침사업부 부사장>

최근 물 관리 측면에서 국내 기술의 강점인 IT기술을 접목하며 새로운 물 산업시장의 블루오션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스마트워터그리드를 활용해 지능형 수요관리 제도와 다양한 차등요금제 등도 도입된다.

특히 지능형 수요관리 제도는 스마트그리드 기술력을 활용한 전국단위 수요반응(DR) 서비스 사업으로 다양한 사업자 참여를 기반으로 하게 된다. 수요관리사업자가 상가·빌딩 등과 계약해 감축 가능한 수요자원을 확보해 입찰에 붙인 뒤 전력거래소 감축 지시에 따라 수요를 줄이면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방식이다. 물 수요관리에서도 사람이 직접 하게 되면 발생할 수 있는 오차와 경제적 손실을 막아주고 보다 정확한 수도계량을 통해 실수요자와 생산자간의 신뢰도를 상당히 높이고 있다.
하이텍이피씨는 검침단말기를 디지털 수도계랑기에 연결해 보호통 내부 또는 외부에 설치한 후 근거리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검침원이 PDA로 확인하는 방식이다. 또한 내부 밧데리 수명을 9년까지 끌어올려 국내 생산제품에서도 그 수명과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관 전시에 함께 참여한 (사)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 ㈜대영파워펌프, 센텍(주), ㈜프로세이브 등도 국내 환경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데 앞장섰다.

세계 물 시장의 한국 역할론 급부상



물 산업은 지난해 세계시장 규모가 5560억달러로 추정되며 2025년에는 8650억달러(946조 1370억원)고 연평균 4%로 성장율이 전망된다. 전통적인 상하수도 분야 뿐 아니라 안정적인 물 확보를 위한 해수담수화 등 대체수자원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일 것으로 유수 경제전문 기관에서 발표하고 있다.
최근에는 물 산업 범위가 기존 상하수도 중심에서 기후변화 대응 등 유역종합 개발 분야로 확대되고 있어 우리가 강점인 하천·댐 관리 기술, ICT 를 활용한 스마트 물 관리 기술 등을 활용해 새로운 물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말레시아에서 열린 “아시아워터 2016”는 동남아시장을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뿐만 아니라 세계 물 시장의 판도를 예측할 수 있는 자리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행사진행에 있어 국내 전시기업들의 성공적인 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소영술 관장, 오유진 과장 그리고 한국환경산업협회 진주미 주임, 주관사인 UBM코퍼레이션한국(주) 이혜령 모두가 국내 환경기술의 해외진출에 있어 가교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어 미래 환경기술 특히, 물 산업 시장의 국내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데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KLCC)에서 류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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