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링크 통하여 발간물 원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동 자료는 '국제 원자력 발전 현황 및 정책 동향' 에 대한 내용 입니다. 

○ 최근 WNA(World Nuclear Association)는 지난 2024년 한해 동안의 원자력 발전 현황을 정리한 보고서인 '세계 원자력 성과보고서(World Nuclear Performance Report 2025)’를 발간하였습니다. 

○ 이 보고서는 신규 원전의 전력망 연결, 프랑스의 원전 가동률 회복, 원전의 설비 이용률 향상 등으로 2024년 전 세계 원자력 발전량은 2,667 TWh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 미국·프랑스·영국 등 선진국은 원자력 이용 확대를 위해 기존 원전의 계속운전과 차세대 원자로 개발을 병행 중이며, 러시아와 중국은 내수 시장 확대와 함께 해외 원전 수출을 적극 추진하며 통해 글로벌시장 영향력을 확대 중이며,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 GX(Green Transformation) 에너지 전략을 통해 신중한 원전 복귀를 모색 중이며, 인도는 야심찬 원전 확대 목표를 제시하며 잠재적인 세계 최대 원전 시장으로 부상 중입니다. 

○ 이러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은 원자력 발전이 장기적인 전력 믹스의 핵심 전원으로 재부상 하고 있으며, 원전 수출을 매개로 한 에너지 외교와 지정학적 영향력 확대가 중요한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향후 글로벌 원자력 시장은 이러한 원자력 이용 확대 환경 속에서 기술주도, 사업 관리 역량, 재원 조달자금, 규제 효율화 등에서 우위를 확보한 국가가 향후 글로벌 원자력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 한국은 이미 축적된 원자력 운영 및 건설 역량을 바탕으로 원자력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미·영·프·일 등 원자력 선진국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차세대 원자력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 입니다. 

※ 출처: 한국원자력연구원 국제 원자력 정책 브리핑(25-05): 국제 원자력 발전 현황 및 정책 동향(2025.10.02.)

(발행처: 한국원자력연구원 국제전략부 글로벌정책연구실 김지영 연구원, 이동훈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