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글로벌 이슈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공급망을 재편하고, 글로벌 물류망을 확보하기 위한 강대국 간의 치열한 주도권 경쟁이 진행 중
- 홍해 바브엘만데브(Bab-el-Mandeb) 해협의 예멘 반군 봉쇄와 미-중 패권 경쟁으로 인한 대만해협의 긴장 상황으로 해상물류 지연에 대한 우려 발생함
- 이에 세계 강대국들은 항공, 항만, 철도, 육로를 연결하는 복합 물류 체계를 구축하려는 '회랑 전쟁(Corridor War)'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음- 강대국들은 해상물류 지연 대비와 글로벌 공급망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기 위해 항공, 항만, 철도, 육로를 아우르는 복합물류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지정학적 영향력 확대 경쟁을 벌이고 있음

ㅇ미국, 중국, 러시아의 글로벌 물류 회랑 주도권 경쟁 속에서 인도는 자국의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새로운 경제회랑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섬
- 2023년 9월, 인도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에서 아시아 지역과 중동-유럽을 연결하는 새로운 물류 회랑인 인도-중동-유럽 경제회랑(India-Middle East-Europe Economic Corridor, IMEC)에 대한 논의가 시작됨
- 이는 중국 중심의 일대일로(Belt and Road Initiative, BRI)와 러시아 중심의 국제남북운송회랑 (International North-South Transport Corridor, INSTC)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제물류위클리 제721호